건설공사는 계약방식에 따라 공사의 품질, 비용, 공기(기간), 그리고 참여자 간의 협력 방식이 크게 달라집니다. 발주자와 도급자 간의 계약 형태는 공사의 성공 여부에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이해와 준비가 필요합니다.
이 글에서는 전통적인 계약방식, 도급금액 결정 방식, 업무범위에 따른 계약방식을 포함한 다양한 건설공사 계약방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.
🔎 목차
1. 건설공사 계약방식의 개요
건설공사의 계약은 발주자(건축주)가 도급자(시공사)에게 도면, 시방서, 계약서에 따라 공사를 완성할 것을 약정하고, 그 결과에 따라 발주자가 공사비를 지급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.
주요 계약방식은 전통적 계약방식(설계와 시공 분리), 도급금액 결정 방식, 업무범위에 따른 방식 등으로 분류됩니다.
2. 전통적인 계약방식
(1) 직영공사
- 발주자가 직접 시공계획, 자재, 노동력 조달, 공사 감독을 수행하는 방식.
📌 장점
- 입찰 및 계약 절차 생략.
- 저렴한 공사비(도급자의 이윤 배제).
- 보안 유지가 필요한 공사에 적합.
📌 단점
- 발주자의 능력에 따라 공사 품질이 좌우됨.
- 공사 지연 및 조잡한 시공 위험성.
- 발주자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함.
(2) 도급공사
1) 일괄도급 계약 (General Contract)
- 도급자가 전 공사에 대한 책임을 지며, 발주자는 계약 및 감독만 수행.
📌 장점
- 공사 관리가 단순하며 원활한 공사진행 가능.
📌 단점
- 하도급으로 인한 시공 품질 저하 우려.
- 설계도서가 완벽해야 하므로 공기 단축 기회 제한.
2) 분할도급 계약 (Multiple-Prime Contract)
- 공사를 공종별 또는 지역별로 나누어 각각 전문업체에 도급.
📌 종류 및 특징
1️⃣ 전문 공종별 분할: 설비공사 등 특정 공종을 분리 도급.
2️⃣ 공종별 분할: 시공 과정을 단계별로 도급.
3️⃣ 공구별 분할: 대규모 공사를 지역별로 나눠 발주.
4️⃣ 직종별 분할: 각 직종별로 도급을 줌.
📌 장점
- 전문업자가 참여하여 우수한 품질 기대.
- 경쟁으로 인해 저렴한 공사비 가능.
📌 단점
- 계약 및 감독 업무가 복잡.
- 관리비 증가.
(3) 공동도급 방식 (Joint Venture)
- 2개 이상의 건설사가 협력하여 공사를 수행.
📌 공동이행 방식: 구성원 전체가 연대 책임.
📌 분담이행 방식: 각 구성원이 담당 공종별 책임 수행.
3. 도급금액 결정 방식
(1) 총액계약 (Lump Sum Contract)
- 설계도서에 기초하여 공사비 총액을 계약.
📌 장점
- 발주자가 초기 단계에서 공사비를 예측 가능.
- 공사비 절감 및 관리 용이.
📌 단점
- 시공자가 비용 절감을 우선시하여 품질 저하 가능.
- 설계 변경 시 공사비 상승 및 공기 지연 우려.
(2) 단가계약 (Unit Price Contract)
- 공사 단위당 단가를 정하고, 실제 물량에 따라 정산.
📌 장점
- 긴급공사나 설계가 불완전한 경우 적합.
- 설계 변경에 따른 수량 조정 용이.
📌 단점
- 총공사비 예측이 어려움.
(3) 실비정산식 계약 (Cost Reimbursement Contract)
- 공사비 실비와 미리 정한 보수를 더해 도급자에게 지급.
📌 장점
- 공기 단축 및 품질 확보 가능.
📌 단점
- 실비 산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분쟁 가능성.
4. 업무범위에 따른 계약방식
(1) 턴키 도급 (Turn Key Contract)
- 설계, 시공, 시운전을 포함하여 도급자가 모든 업무를 수행.
📌 장점 - 공사비 절감 및 공기 단축 가능.
- 창의적 설계 및 기술 개발 유도.
📌 단점
- 발주자의 의도가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.
- 대규모 회사에 유리.
(2) 건설사업관리 (CM, Construction Management)
- 발주자를 대신하여 설계, 시공 관리, 계약 관리 등을 수행.
📌 장점 - 원가 절감 및 공기 단축 가능.
(3) 프로젝트 관리 (PM, Project Management)
- 기획 단계부터 결과물 인도까지 모든 활동을 종합 관리.
5. 민자사업 방식
(1) BOT (Build-Operate-Transfer)
- 민간이 공사비를 부담하고, 시설물을 운영하여 수익을 창출한 뒤 소유권을 발주자에게 이전.
(2) BTO (Build-Transfer-Operate)
- 민간이 시설물을 건설 후 소유권을 발주자에게 이전, 이후 운영 권한을 가짐.
(3) BTL (Build-Transfer-Lease)
- 민간이 시설을 건설 후 소유권을 발주자에게 이전, 정부가 임대료를 지급.
6. 성능발주방식
- 설계도서 대신 건축물의 요구 성능만 명시하여, 시공자가 재료와 시공 방법을 선택.
📌 장점
- 창의적 설계 및 기술력 향상 기대.
📌 단점 - 성능 표현 및 확인이 어려움.
7. 마무리
건설공사의 계약방식은 발주자와 도급자의 역할과 책임, 공사 목적에 따라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.
✔ 총액계약과 단가계약은 예산에 따라 선택.
✔ 턴키 방식과 CM 방식은 공기 단축과 품질 관리에 유리.
✔ 성능발주 방식은 시공자의 창의적 설계와 기술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!
'건축학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건설산업의 최근 동향 및 현대화 방안 알아보기 ! (0) | 2025.01.17 |
---|---|
건설공사 클레임: 발생 원인, 유형, 해결 방법 완벽 가이드 (0) | 2025.01.16 |
건축 계약서류 및 시방서, 공사비 지불 순서 총정리 (0) | 2025.01.14 |
건축사업의 시행 절차 및 입찰·계약제도 총정리 (0) | 2025.01.14 |
공사관리의 기본 개념: 성공적인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필수 요소 (0) | 2025.01.13 |